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는 동영상 광고 플랫폼 ‘다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NHN엔터테인먼트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크로스는 2013년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다윈(Dawin)’을 출시한 이후 동영상 광고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으며, 국내 주요 포털 및 동영상 매체들과 제휴하면서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 1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과 음원, 웹툰 등 다양한 기반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종합 IT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로, 디지털 광고사업의 근간인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크로스는 이번 NHN엔터테인먼트와의 데이터 제휴 계약을 통해 ‘다윈’에 NHN엔터테인먼트의 DMP를 연동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동영상 타깃팅 광고상품을 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동영상 애드 네트워크에 DMP를 연동한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디지털 동영상 광고에 타깃팅 기법을 적용하면 광고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는 신뢰도 높은 유저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이다. 인크로스는 NHN엔터테인먼트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DMP를 다윈 플랫폼과 접목시켜 동영상 광고의 도달률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다윈 동영상 광고의 품질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검증된 DMP 사업자인 NHN엔터테인먼트와 데이터 제휴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더욱 많은 유저에게 명확한 광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다윈 시스템을 고도화해 성별, 연령 타깃팅 외에 유저 성향 타깃팅까지 구현하는 새로운 동영상 광고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