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연합뉴스)
바른정당 부산시당위원장에 장제원 의원(부산 사상ㆍ사진)이 내정됐다.
바른정당 부산시당 창당준비위원회는 17일 모임을 열어 초대 시당위원장으로 장 의원을 추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19일 열리는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 공식 선출된다.
장 의원은 "초대 시당위원장이란 자리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부산에서 새누리당과 보수 적통 경쟁을 벌이겠다"고 내정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부산시당 부설기관으로 '플랫폼연구소'를 만들어 대학, 연구소 등과 연계한 정책을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 때 부산 사상구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가 그해 6월 새누리당에 복당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로 당이 분열되면서 김무성 의원 등 다른 부산지역 의원 4명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