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로 활동 중인 박명수가 음원 불법 사용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박명수는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단 선곡이 잘못된 건 맞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 보니 실수가 있었습니다. 앞으론 좀 더 선곡에 신경 쓰겠습니다"라며 "하드웰과 원작자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들입니다. 더 좋은 set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본인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러나 네티즌은 "선곡의 문제가 아니라 DJ로서 자질이 의심스럽다"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사과글이라기보다는 해명만 하고 있다", "원작자와 하드웰에게도 좀 더 적극적인 사과가 필요하다", "국제적 망신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7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DJ 하드웰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드웰 온에어 클럽에서 틀었을 때"라는 글과 함께 지난 14일 박명수가 한 클럽에서 하드웰의 음원을 튼 영상을 공개하며, 자신의 최신곡 음원을 불법 다운로드해 공연에서 무단 사용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