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가 침체된 자원개발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68억 원의 규모의 민간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업별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광물자원공사는 강원 원주 혁신도시 본사 대강당에서 ‘광물자원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ㆍ외 광물자원개발 관련업체 인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올해 사업단계별 해외자원개발조사사업을 실시해 기술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유망사업 매칭서비스, 상시 기술컨설팅을 지원해 민간기업 해외자원개발 투자의 성공률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연 매출 10억 원 이하의 영세광산이 80%이상인 국내 실정에 맞게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신규 창업한 광산에는 광량확보를 위한 정밀조사, 탐광시추를 지원하고 중소규모 광산에는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전문기술을 지원한다.
성숙기에 들어선 중형광산에는 현장연계형 연구개발 지원으로 대형광산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아울러 광산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을 지원하고 해피 CEO(Happy CEO), 마이닝 네이버후드(Mining Neighborhood) 등 중소기업의 혁신활동과 기술지원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지속하기로 했다.
김영민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자원업계의 필요에 귀를 기울이고 국내 실정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 마련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침체된 자원개발업계에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