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각 소속사)
'톱스타' 비, 김태희가 서울 종로구 소재 가회동 성당에서 하객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치렀다.
19일 오후 2시부터 가회동 성당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 비, 김태희 결혼식에는 안성기, 박진영, 싸이, 박준형, 이하늬, 윤계상 등 동료 연예인들과 양가 친지, 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은 경호원들이 일일이 하객 명단을 확인하며 철통 보안 속에 치러졌고,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은 성당 외부에서 대기했다. 일부 연예인이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신랑신부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양측 소속사는 결혼식 후,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혼배미사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비는 정석의 블랙 수트를 입은 모습이다. 김태희는 순백의 미니 웨딩드레스에 올백으로 넘긴 올림머리가 미모를 돋보이게 했다. 김태희와 비는 서로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두 눈을 감고 기도하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특히 김태희의 미니 웨딩드레스는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가 아닌 김태희 스타일리스트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와 김태희가 결혼한 가회동 성당의 혼배성사 비용은 130만 원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협찬 제의도 거절한 채 소박하고 의미 있는 예식을 치러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