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몸의 소방관' 조희봉, 정인선 납치…'본색 드러내'

입력 2017-01-19 23:47

안현희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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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맨몸의 소방관' 방송 캡처)

'맨몸의 소방관' 조희봉이 정인선을 납치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에서 한진아(정인선 분)는 권정남(조희봉 분)의 실체에 대한 강철수(이준혁 분)의 이야기를 듣고, 진범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정남은 이를 눈치채고 한진아를 납치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진아를 만난 권정남은 "강철수가 쉽게 잡힐 줄 알았는데, 지금껏 소재 파악도 안 되고 있어서 너를 볼 면목이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진아는 강철수의 소재를 모르는 듯 연기를 펼쳤지만, 권정남은 이를 눈치채고 "이제 강철수가 네 부모님을 죽인 극악한 살인범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믿는 모양이다"라고 말하며 한진아의 반응을 살폈다.

권정남은 한진아 가방 속에 있는 강철수의 호신용 스프레이를 보고 한진아가 강철수를 돕고 있다고 확신했다. 마침내, 권정남은 본색을 드러내고 한진아를 납치했고, 한진아를 이용해 강철수에게 접근했다. 한진아는 강철수에게 도망치라고 말했지만, 강철수에게 자신이 블랙박스를 가지고 있다며 권정남에게 만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