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수사 제대로 안 된 근거 될 수 있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20일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의 동생이 김수남 검찰총장 부속실에 근무한다. 이는 검찰이 왜 어버이연합을 1년이 다 되도록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일정 정도 해명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1989년 검찰에 사무보조원으로 고용된 (동생) 추 모 씨는 2014년 서울중앙지검장실, 2015년 대검 차장실에 근무했는데, 이는 김 총장의 근무 이력과 정확히 일치한다”면서 “객관적인 이력만으로도 검찰총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추정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버이연합 게이트가 특검의 수사대상이라면 특검은 시간이 부족해도 철저히 수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검은 어버이연합 게이트가 특검 수사대상이라면 시간이 부족해도 이 부분을 철저히 수사해주기를 바란다”며 “만약 여전히 검찰 수사대상이라면 검찰은 철저하게 수사하되 담당 검사를 재배정하고, 수사에 부담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