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왼), 김민희(출처=베를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홍상수 감독의 신작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줄거리가 공개돼 이목을 끈다.
영화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IMDB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줄거리에 대해 ‘여배우가 유부남과 관계를 깊이 생각하며 해변을 서성인다’고 설명했다.
해외 영화 전문 사이트 퍼스트쇼잉 역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여배우가 해변을 거닐며 유부남과 자신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내용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6월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상황과 아주 흡사해 보인다. 때문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두 사람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 아니냐고 추측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25일 베를린 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메인 포스터와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내추럴한 모습의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오는 2월 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장편경쟁부문에 공식 초정됐다. 스캔들 이후 한국에서 자취를 감추듯 칩거에 들어간 두 사람이 시상식에 참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