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처)
'아침마당' 남진이 데뷔 50주년을 돌아봤다.
31일 방영된 KBS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남진은 후배 가수 윤수현과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남진은 'TV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가 신비주의 때문이다'라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다만 내가 나갈만한 프로그램이 없을 뿐이다"라며 "후배 트로트 가수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너무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어 데뷔 전을 회상하며 "쉬는 시간마다 전교생이 우르르 몰려서 내 노래를 들었다"라며 "그 지역에서는 나 혼자만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다. 날라리라고 생각하면 그럴 수 있다"라고 털어놨다.
남진은 '주량'에 대해서는 "30살 후반까지는 말술같이 먹었다"라며 "지금은 잘 먹지 못 한다. 술을 안 먹어도 노래 부를 때 그만큼의 분위기를 낼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남진은 7년 전 듀엣 호흡을 맞췄던 장윤정에 대해 "보석 같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라며 "현재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윤수현과는 또 다른 색깔이다"라고 칭찬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