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31일(화)도 결방…5‧6회 대본 전면수정 “시청률 하락 영향?”

입력 2017-01-3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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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보스' 31일 결방(출처=tvN)

‘내성적인 보스’가 31일(화)도 결방한다.

30일 tvN 측은 “‘내성적인 보스’가 5, 6화 대본을 수정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시청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내성적인 보스’는 30일에 이어 31일에도 결방하고 ‘문제적 남자’ 재방송분이 대신 방송된다. 원래 방송되기로 했던 5,6회는 오는 2월 6일, 7일 방송된다.

‘내성적인 보스’의 5,6회 대본이 대대적으로 수정된 가운데 7,8회 대본 역시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측 관계자는 “7,8회 대본은 자체 폐기했다. 새로운 대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귀띔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는 지난 16일 첫 방송 3.16%로 시작한 시청률이 방송 4회 만에 1%대로 급락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개연성 없는 캐릭터 설정과 억지스럽고 과장된 스토리로 시청자에 외면받은 것. 이에 제작진은 급히 대본수정에 돌입했고 다시 한번 재활에 나섰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본 수정하다가 더 산으로 가지 않길 바란다”, “대본 수정하는 만큼 좋은 아이디어 기대합니다”, “이런 경우 처음 본다. 제작진 힘내시길”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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