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올 시즌 31대회 총상금 209억원...대회는 줄고, 상금은 늘고

입력 2017-02-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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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 클래식 메이저대회로 승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올해 31개 대회, 총상금 약 209억 원으로 열린다. 대회당 평균상금은 약 6억7000만 원이다.

지난대보다 대회는 1개 줄고 상금은 늘었다.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올해 총상금을 6억 원에서 7억 원으로 1억 원 증액했고,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대회명친 바뀐다.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대회는 16주 동안 열리며, 7월 넷째 주와 8월 첫째 주에 2주간 휴식기를 가진 후에는 다시 8주 연속 대회가 열린다.

2017년도 총 31개 대회 중 12개 대회는 10년 이상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20개 대회가 5년 이상 열리고 있다. 2010년에 10년 이상 개최 대회가 3개, 5년 이상 개최 대회가 9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스폰서가 크게 늘었다.

올해부터 한화금융 클래식이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한화는 1990년부터 1997년까지 한화컵 서울여자오픈으로 대회를 열었고, 2011년부터 올해까지 한화금융 클래식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또한 KLPGA투어 최대 상금 규모로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코스 세팅이 우수하고 해외투어 선수가 대거 참가하며 장기계약을 통해 국내 투어 발전 및 안정화에 큰 영향을 미친 점 등을 인정받아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이로써 KLPGA 메이저 대회는 한화금융 클래식을 비롯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등 총 5개 대회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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