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강하늘, 정우에게 뺨 20대 맞아…“중요한 장면이라 욕심났다”

입력 2017-02-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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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왼), 정우(출처=영화 '재심' 스틸 이미지)

‘컬투쇼’에 출연한 배우 강하늘이 선배 정우에게 뺨 20대를 맞은 사연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재심’의 정우와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우는 영화 ‘재심’ 촬영 중 강하늘의 뺨을 20대 넘게 때린 일을 언급하며 “카메라로 여러 컷을 찍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 영화의 중요한 클라이맥스라 더 욕심이 났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강하늘은 “작품에서 정말 중요한 장면이라 제가 20번 맞았다는 건 중요하지 않았다”고 덧붙이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영화 ‘재심’은 실제 벌어졌던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을 재해석한 영화다. 강하늘은 “TV를 통해 실제 사건을 봤을 때도 관심이 많았다. 이 사건이 영화가 된다는 소문을 듣자마자 하고 싶었다”고 작품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정우 역시 이 사건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히며 “변호사 캐릭터는 딱딱한 경우가 많은데 제가 맡은 역은 그런 고정관념에서 탈피한 캐릭터였기에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을 재해석한 영화 ‘재심’은 억울하게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10년 형을 선고받은 한 소년과 그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긴 싸움을 시작하는 변호사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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