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한화생명 지분 15% 매각절차 착수

입력 2017-02-0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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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한화생명 지분(15.25%) 매각을 본격화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중 국내와 외국사 각각 1곳으로 구성되는 복수의 매각 주간사를 선정해 한화생명 보유지분을 매각할 방침이다.

예보는 지난 1일 한화생명 주식 매각 주간사 선정 공고를 냈다. 예보는 제안요청서에서 블록세일 방식과 경쟁입찰 등 매각 방식의 다각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그동안 순차적으로 매각이 진행돼 온 한화생명 보유 주식의 마지막 잔여 주식 물량인 데다 15% 정도의 규모를 감안할 때 블록세일 방식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블록세일은 장외에서 가격과 물량을 미리 정해놓고 특정 매수자에게 일괄 매각하는 지분 매각 방식을 말한다.

최근 우리은행 민영화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정부가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한 공적자금 회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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