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치료기기 기업 엔에스엔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제품 개발에 관련된 핵심기술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자기공명영상(MRI)와 컴퓨터단층촬영(CT)영상을 이용해 엔에스엔이 개발 중인 뇌 질환 치료기기에 적용되는 영상 유도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로 자문 책임자는 바이오닉스연구단의 김형민 박사다.
이번 자문계약을 통해 엔에스엔은 임상용 기기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연구용 제품 개발과 함께 뇌 전문 병원과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엔에스엔 관계자는 “비침습적 저강도 집중초음파 기기의 가장 큰 강점은 외과적인 수술 없이 뇌심부를 안전하고 정밀하게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뇌 특정 지점의 좌표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인 만큼 이번 자문계약 체결을 통해 앞으로 제품 개발에 매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엔에스엔은 1월 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바이오메디컬 사업 강화를 위해 에이모션에서 엔에스엔(NSN)으로 사명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