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화영ㆍ효영 비난 여론 의식? “사람 미워하진 마” 2차 메시지

입력 2017-02-10 00:58

정유진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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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름 인스타그램)

걸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 아름이 티아라와 류화영, 류효영 자매를 향한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또 한 번의 메시지를 게재했다.

아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대여 사람을 미워하진 마"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다시 한 번 과거 '티아라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옛 멤버들이 여론의 도마에 오르자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

앞서 아이돌 그룹 멤버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류화영, 효영 자매는 지난 8일 tvN 예능 프로그램 '택시'에 출연해 일명 '티아라 사태'라고 불리는 류화영의 티아라 탈퇴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에서 류화영은 "여자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었던 사건이다. 나도 성인이 아니어서 미숙했다"고 생각을 밝혔다.

문제는 예상 못한 곳에서 불거졌다. 자신을 티아라의 전 스태프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류효영이 과거 아름에게 "방송 못 하게 얼굴 긁어줄게", "입 좀 놀리지 말고 비싸게 행동하련", "먼지 나게 맞자" 등의 폭언을 보냈다며 SNS 메시지를 공개한 것. 진실일 경우 피해자로 비췄던 류화영에게는 다소 불리할 수 있는 주장이었다.

이후 네티즌은 티아라와 류화영, 효영 자매의 편으로 나뉘어 갑론을박 중이다. 그 가운데 아름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정말 많이 참았습니다"라고 화제가 되고 있었던 '류효영의 폭언 메시지'를 연상케 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