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내세운 가구류도 미국 백화점 온라인 숍에서 밀려났다.
11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미국 백화점인 시어스와 K마트가 ‘트럼프 홈’(Trump Home)이라는 브랜드명으로 팔리는 31개 제품을 자사 온라인 숍에서 퇴출했다. 이는 수익성이 부진한 탓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홈’의 제품은 주로 가구, 조명기기, 침구류, 거울, 샹들리에 등이다. ‘트럼프 호텔’에 물건을 납품하는 제조사에서 직접 만든 것도 포함됐다.
앞서 미국 백화점 노드스트롬은 판매실적 부진을 이유로 ‘이방카 트럼프’의 의류와 신발류의 판매 중단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드스트롬이 내 딸 이방카를 매우 부당하게 대우했다”, “끔찍하다” 등의 비난 반응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