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일본 조리사협회 협회장의 제안으로 북한에 건너간 후지모토 겐지는 요리사로 일 년 동안 일하다 일본으로 돌아갔는데요. 1987년 북한에 재입국해 김정일 일가의 전속 요리사로 일하며 총애를 받았습니다. 1989년에는 북한의 국민가수 엄정녀와 결혼해 1남 1녀를 낳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997년 일본에 몰래 전화를 걸었다가 발각돼 1년 6개월의 연금형을 산 그는 두려움에 2001년 처자식을 두고 "식재료를 산다"며 일본으로 탈북해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 후 겐지는 '김정일의 요리사', '김정일의 사생활' 등의 책을 발간하고 언론 인터뷰를 하는 등 김정일 일가의 사생활을 폭로해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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