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썰전' 갈무리)
'썰전' 유시민 작가가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에도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은 이유를 분석했다.
16일 방송된 JTBC '썰전' 206회에서 유시민 작가는 "소속정당이 잘못 가고 있는 것이 큰 장애물"이라며 안철수 의원의 지지율이 정체된 이유를 밝혔다.
유시민 작가는 "'문모닝당'이라고 들어보셨나요?"라고 질문했다. 이어 "국민의당이 요새 하는 걸 보면 각종 회의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판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래서 "'문모닝=문재인 굿모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당이)집권을 위한 노선을 가진 당이라기보다는 상대를 공격하는 데만 온 힘을 쏟는 당으로 보인다"며 "안철수 의원이 대선주자로서 캐릭터 성격 특성 정책을 보여줘야 하는데 거기에 묻혀서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유시민 작가는 "안철수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이든 뭐든 중요한 메시지를 많이 던지는데 이런 것들이 국민의당의 정치공방에 묻혀버린다"고 덧붙였다.
전원책 변호사도 거들었다. 전원책 변호사는 "그 말씀도 진짜 일리 있는 거에요"라며 손가락으로 딱 소리를 내며 말했다.
그는 "정치인, 특히 리더의 자질은 과거지향적으로 남을 비판하는 것보다는 미래를 제시하고 화두를 던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