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민기‧홍윤화 커플이 설렘 가득한 NG 영상으로 화제다.
22일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는 웃찾사의 대표 커플 홍윤화, 김민기의 코너 ‘콩닥콩닥 민기쌤’이 방송됐다.
‘콩닥콩닥 민기쌤’은 시골 마을 학생 윤화와 도시에서 온 다정한 민기쌤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를 개그스럽게 풀어낸 코너다. 이날 방송에서도 홍윤화는 단발머리에 코 흘리는 분장을 하고 등장, 민기샘을 좋아하지만 좋아하지 않는다고 외치며 웃음을 안겼다.
특히 홍윤화는 민기 샘의 ‘신혼여행’ 장소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대사를 잊어버리는 NG를 내고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민기는 홍윤화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었고 홍윤화는 “오빠가 틀렸다고 해”라며 귀여운 애교를 부려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여자친구의 애교에 함박웃음을 짓던 김민기는 “제가 틀렸어요. 제가 대사를 까먹었어요”라며 여자친구의 실수를 떠안아 진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방송 이후 김민기는 자신의 SNS에 홍윤화의 NG 컷을 게재하며 “살다 살다 이런 매력둥이는 처음 봤네. ‘콩닥콩닥 민기쌤’ 이번 주 편은 평생 소장해야겠다. 윤화도 평생 소장해야지”라는 글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민기와 홍윤화는 SBS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대표 커플로 8년째 열애 중이다. 김민기는 지난해 ‘내일은 시구왕’에 출연해 홍윤화에게 “우리 연애 7년 했잖아. 이제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