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케이씨에스가 최근 자율주행, 핀테크 등 4차산업 관련 보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하드웨어 보안모듈(HSM: Hardware Security Module) 장비를 삼성전자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 핀테크,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새로운 IT분야 보안으로 하드웨어 보안 모듈에 보안업계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보안업체 젬알토는 블록체인과 HSM을 결합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블록체인이 트랜잭션에 쓰이는 분산 원장(distributed ledger) 관련 정보의 도난과 위조를 막기 위해 HSM을 사용하며, 트랜잭션 참가자의 계정과 분산 원장 보호를 위해 HSM이 신뢰 기반 역할을 한다.
ARM사도 HSM 내에서 운영되는 보안 서브시스템을 통해 자율주행차과 모바일 보안을 한층 더 강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컴시큐어를 비롯해 펜타시큐리티 등 국내 보안 업체들도 HSM을 추가한 보안성 강화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케이씨에스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한전KDN과 협업해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에 사용되는 전력기기의 보안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도 있다.
HSM을 이용한 암호인증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케이씨에스는 개인정보 분야 및 모바일 보안 분야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케이씨에스는 삼성전자에도 HSM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케이씨에스 관계자는 “삼성전자에 HSM장비를 납품하고 있다”며 “암호화장비로 삼성전자 어느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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