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혜성과 공명이 알쏭달쏭 한 멘트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열애 중인 듯한 뉘앙스의 이야기를 한 것.
정혜성은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공명과 함께 온천으로 이동 중 네티즌의 댓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정혜성은 "댓글을 보는데 나보고 사리사욕 채우려고 방송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어떡해? 널 만나면 손이 가. 안 하려고 하는데"라며 공명의 어깨에 기대고 팔을 감싸는 등 끝없는 스킨십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나 네가 한 인터뷰를 봤다. '(정혜성과) 실제 연애로 발전할 가능성은?' 물었을 때, 네가 '지켜봐 주세요'라고 했다. 왜 당당하게 얘기하지 그랬어? 당당하게 얘기하자"고 말했다. 마치 두 사람이 프로그램 상의 가상 결혼을 넘어 실제 연애를 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풍긴 것.
이에 공명은 "우리 연애해요. 이렇게?"라고 대답했고, '우리 결혼했어요' 측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더불어 차 안에서 두 사람의 분위기는 묘했다. 정혜성은 공명에게 "오늘 보는 거냐, 너의 쇄골뼈?"라고 물었고, 공명은 "보고 싶어? 다 보여줄게"라고 화답했다. 또 공명에게 "오늘 예뻐보인다"고 말한 후 고개를 돌린 그에게 입술을 내미는 정혜성의 도발적인 모습이 설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노천온천에 도착해 함께 온천욕을 즐겼다. 공명은 앞서 식사 중 정혜성이 "오늘 남편이랑 뽀뽀를 하는가 했다"고 말한 것을 의식하는 듯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혜성은 아랑곳 않고 "너의 무릎 위에 앉겠다"며 공명을 끌어안고 앉는 과감함을 보였다. 자연스럽게 정혜성, 공명의 얼굴이 포개지는 순간, 온천에서 뛰어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편집되며 실제 뽀뽀가 이뤄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