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진출을 가속화할 것”
오븐구이 전문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이 홍콩, 마카오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시장 일본 도쿄 신주쿠에 새롭게 매장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도쿄 신주쿠 한인타운인 신오쿠보에 위치한 신오쿠보점은 2030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아늑하고 편안한 카페형 인테리어로 꾸며져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오븐구이 치킨을 즐길 수 있다. 24평에 32석 규모의 신오쿠보점은 작은 평수임에도 불구하고 매장을 이용하려는 고객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서며 일본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신오쿠보점에서는 일본 고객들이 개인별로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은 부분을 반영해 반반 메뉴를 선보였다. 기존 해외 매장에서는 반반 메뉴가 구성돼 있지 않았지만 일본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반반 치킨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또 오븐 치킨 메뉴와 잘 어울리면서도 일본에서 인기 있는 주류인 리타와 사와, 막걸리 칵테일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굽네치킨은 국내를 넘어 홍콩, 마카오 등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가속화하고 있다. 미식가의 나라로 불리는 홍콩 시장에 지난 2014년 11월 침사추이점으로 첫 진출해 현재 몽콕점과 마완점, 코즈웨이베이점, 센트럴점 등 6개 매장을 운영하며 홍콩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1호점 신오쿠보점을 시작으로 오는 3월말에도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굽네치킨의 일본 현지 파트너는 한국 외식의 불모지로 여겨지는 일본 시장에서 본사와의 협업으로 소비자 트렌드 파악,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도쿄를 넘어 일본 전역에서 굽네치킨을 맛 볼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간다는 포부다. 또 특별한 날에 방문하고 싶은 매장, 가볍게 테이크 아웃을 할 수 있는 매장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홍경호 굽네치킨 대표는 “굽네치킨은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일본 신오쿠보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었다”며 “아시아 전역에서 굽네치킨을 어디서나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 개발은 물론 계속해서 해외 시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