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일라이가 아내 지수연과 아직 결혼식을 아직 올리지 못한 사실을 알리며, 결혼식을 곧 올리고 싶다고 했다.
일라이는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유키스 수현, 준을 집으로 초대해 함께 밥을 먹었다.
이날 일라이는 아직 아내 지수연과 결혼식을 못 올렸다며 "결혼식은 못 했지만 다른 걸 다 해주고 싶어서 결혼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다"고 밝혔다.
이에 지수연은 "이번 생은 글렀다"며 체념한 모습을 보였고, 일라이는 "아니다. 곧 해주고 싶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수연은 "아직 활동을 하고 있는 그룹인데 결혼을 하면 미안하니까"라며 "처음에는 (유키스)멤버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애기를 낳고 보니 멤버들 부모님한테 너무 미안하더라. 아들 열심히 잘 키워서 되게 멋있는 가수로 만들었는데 다른 사람으로 인해 그렇게되는게 부모 입장에서는 속이 상하는 일이니까 죄송스럽더라"고 속내를 밝혔다.
지수연의 말에 수현은 "초반에는 오히려 일라이한테 실망을 많이 했다. 타이밍이나 방식이 그렇게 돼서"라면서도 "솔직히 아이돌이니까 타격이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더 똘똘 뭉쳤고 열심히 하면 실망한 팬도 다시 돌아올거라 믿는다"고 한층 끈끈해진 우정을 드러냈다.
이후 일라이는 인터뷰에서 "팬들과 멤버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다. 응원해주고 애기가 건강하게 나와줘서 고맙다"면서 유키스 멤버들에게 "우리 결혼식하면 축가 불러줄거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