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4개,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선박투자회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리아01호가 전일 대비 630원(30.00%) 오른 2730원에 거래됐고, 코리아02호(29.81%), 코리아03호(29.75%), 코리아04호(29.53%)가 각 상한가에 올랐다.
이들 기업들은 올 초 한진해운의 청산 이슈와 함께 주가 등락을 반복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선박투자회사들이 지난 두 달간 유가증권시장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은 상장폐지로 정리매매 중인 한진해운의 영향으로 해상운임 관련 종목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큐빅이 전일 대비 1240원(29.88%) 오른 5390원에 거래됐다.
한국큐빅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관련 수혜주로 지난 1월 상한가에 등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큐빅은 공시를 통해 “VR, AR과 연관성 없다”는 양심 공시로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