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전 대표 “언론과 소통은 곧 국민과의 소통...특보단, 가교역할 잘해 달라”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일 20명으로 꾸려진 미디어특보단을 정식 발족했다.
문 전 대표는 미디어특보단과의 간담회에서 “언론과의 소통은 곧 국민과의 소통이므로 국익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합리적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며 “특보단이 가교 역할을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보단장은 민병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간행물윤리위원장이 맡았다. 특보단은 신문‧통신 분야, 방송 분야에 각각 10명, 9명이 선임됐으며, 중앙 매체와 지역 매체 출신 인사들이 고루 포함됐다. 방송 분야엔 최일구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문 전 대표 측은 향후 언론계에서 일한 분들을 앞으로 추가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특보단 명단.
△ 신문·통신 분야 = 박노승(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이래운(전 연합뉴스 편집국장), 이양수(전 중앙일보 중앙선데이 편집국장), 방준식(전 스포츠조선 대표), 김 혁(전 한국일보 경제산업부 차장), 이현우(전 서울경제 논설위원), 김용태(전 한경비즈니스 편집장), 김대원(전 무등일보 서울 취재본부장), 강성주(전 전북도민일보 편집부국장), 허정도(전 경남도민일보 대표이사)
△ 방송 분야 = 김찬태(전 KBS 선거방송기획단장), 최일구(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 이승열(전 SBS 앵커), 민경중(전 CBS 보도국장), 김석환(전 KNN 대표이사), 이기표(전 KBC 경영본부장), 신효균(전 JTV 전주방송 대표이사), 강중묵(전 부산MBC 대표이사), 박진해(전 마산MBC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