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34) SNS에 게재된 한 장의 사진이 전 축구 감독 차범근의 아들 차세찌(30)와의 열애설을 재점화시키고 있다.
한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 온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눈을 맞으며 해맑게 웃는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유심히 보면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누군가가 찍어준 듯 보인다. 실내에서 도베르만 한 마리가 한채아를 바라보는 모습도 함께 찍혀 있다.
네티즌은 이 도베르만을 차세찌의 애견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을 통해 알려진 대로, 차세찌는 대형견인 도베르만을 키우고 있기 때문.
차범근은 2015년 한 칼럼을 통해 "아들 세찌가 개 한 마리를 친구에게 선물 받았다"라며 "(절친한)배성재도 기회만 되면 '평창동 마당에 개만 한 마리 있으면 최곤데...' 하고는 슬쩍슬쩍 졸랐던 일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한채아 사진이 찍힌 장소가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차범근의 자택 정경과 유사해, 둘 사이를 단순 친분 있는 사이로만 보기에는 어렵지 않느냐는 반응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한채아는 지난 2일 차세찌와의 열애설이 보도된 뒤 30분도 지나지 않아, "친한 건 맞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의 매서운 눈은 피해 가지 못 했다.
한채아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랑 사귈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화장하는 남자는 싫다. 운동 선수 같이 남자답고 투박한 스타일이 좋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