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편 갈무리)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김정남 피살 사건 미스터리를 다룬다.
김정남은 지난달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두 명의 여성에게 독극물 공격을 받고 숨졌다.
그리고 곧이어 붙잡힌 두 여성 용의자는 인도네시아 국적의 아이샤와 베트남 국적의 흐엉이다. 그들은 어떤 남성들에게 속아 TV방송용 몰래 카메라인 줄 알고 벌인 일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두 사람은 충격적인 암살을 감행한 범인들임에도 불구하고 어딘지 범행과는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이렇게 위험한 물질을 암살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몰랐다는 점과 특히 '맨손'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 등 온통 미스터리 한 의문투성이다.
또한 북한 정권의 개입에 대해 여러 추정이 대두된다. 김정은의 어머니가 재일교포이기 때문에 김정남에게 백두혈통 정통성에 대한 열등감이 작용했을 거라는 주장과 만에 하나 북한 최고 권력자인 김정은의 지위를 위협할지 모를 가능성을 차단하려 했다는 추측과 더불어 김정남이 지지 세력을 모아 망명정부를 세우려 했다는 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이번 사건의 여러 의문점을 추적하고 배경으로 제기된 여러 가설을 검증한 '그것이 알고 싶다- 무대 위의 암살, 김정남 피살 사건 미스터리' 편은 4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