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탄핵 반대집회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30분경 사망사고 용의자 정모 씨를 서울 도봉구에서 긴급체포했다.
앞서 정 씨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경찰버스를 탈취해 차벽을 추돌하려다가 경찰 소음관리차량과 부딪혀 철제 스피커를 떨어트렸다. 이로 인해 다른 집회 참가자 김모 씨가 숨졌다.
한편, 박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탄핵 반대집회 참가자들이 경찰과 격렬하게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는 경찰을 상대로 각목 등을 휘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