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카스테라의 충격 실체를 폭로한 '먹거리X파일'이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
지난 12일 방영된 채널A '먹거리X파일-대왕카스테라의 두얼굴' 편 시청률은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5일 방송분 1.6%에 비해 1%P 정도 상승한 수치다.
대왕카스테라는 대만의 타이난 전통시장에서 빵을 원하는 크기로 잘라팔던 것이 시초다.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왕카스테라는 지난해 말부터 전국에 400여 개에 달하는 체인점이 생기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천연 성분'을 자랑하던 것과 달리, 일부 체인점에서 그 자리에서 달걀을 깨어 넣는 방식이 아닌 '액상 계란 난황'과 식용유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대만과 한국 대왕카스테라의 맛을 비교하며 "대만 것은 촉촉한 식감부터 다르다"라며 "가격도 한국의 반값이다. 한국에 와서 맛과 제조법이 변질된 것 같아 아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먹거리 X파일' 역대 최고 시청률은 2012년 방영된 '냉면 육수' 편으로 3.4%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냉면 육수의 비밀'이라는 부제로 냉면 육수 제조과정의 충격적인 사실을 고발해 충격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