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달의 연인: 보보경심’, ‘당신을 주문합니다’, ‘랑야방’의 공통점은 모두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라는 점이다.
웹소설 서비스의 대표 격인 카카오페이지의 ‘달빛조각사’의 경우 2013년 8월 연재 이후 누적 매출액이 30억 원을 넘어 섰고, 동 작품의 종이책 누적 매출액도 60억 원에 달한다. 달빛조각사’의 웹툰은 카카오페이지 기준 140만여 명이 구독하고 있으며, 게임으로도 제작되어 세계 14개국에 판권을 팔았다.
웹소설의 인기를 입증하듯,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준비생도 크게 늘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리그에 1회 이상 작품을 올린 작가는 18만 명, 누적 작품 수는 38만 편에 달한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웹소설 플랫폼 스낵북이 오는 3월 31일 예비 웹소설 작가들을 위한 강좌가 개최한다.
‘님이 작가’라는 타이틀인 이번 강좌에서는 콘텐츠 및 플랫폼 전략기획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콘텐츠 전문가이자 ‘이원연공’, ‘마in화산’, ‘종천지애’ 등을 집필한 20년 차 인기 작가 백연(본명: 윤선영)이 강사로 나선다.
백연 작가는 이번 강의를 통해 출시 전후의 웹소설을 해부,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웹소설의 실체와 글쓰기 비법을 알려주고 현장에서 질문을 받아 답하는 방식으로 구성하여 예비 웹소설 작가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강의 참석자 모두에게 무료로 웹소설 전문 기획자의 1:1 스토리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스낵북 관계자는 "이번 강의는 웹소설 예비 작가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웹소설 생태계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스낵북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낵북은 작가매니지먼트 기업인 (주)알에스미디어에서 출시한 웹소설 플랫폼으로, 오는 4월에는 총상금 2억원 규모의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