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대전시와 김천시를 잇는 4차선 국도 4호선이 전면 개통된다.
지난해 영동~추풍령(2공구) 구간(9.18km) 개통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으로 영동~추풍령(1공구) 구간(9.58km)이 개통됨으로써 대전시에서 김천시 간을 동서로 횡단하는 4차선 도로망이 완성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에서 추풍령을 지나 경상북도 김천을 잇는 국도 4호선 영동~추풍령 구간이 4차로로 신설돼 15일 오후 3시 전면 개통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4차로 공사에 1329억 원을 투입됐으며 기존 2차로를 이용할 때에 비해 운행시간은 5분(13→8분), 운행거리도 1㎞(11→10㎞) 단축된다.
그동안 이 구간만 2차로로 병목지점이 발생해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에 4차로 공사가 완료됨으로써 앞으로 전체 구간을 4차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역에서는 이용객들의 접근성이 개선돼 관광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것은 물론 충청 및 영남 지역 간 문화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현식 국토부 간선도로과장은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지역 간 간선도로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특히, 낙후된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