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피고인’ 지성, 오창석에게 분노한 이유…“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

입력 2017-03-13 17:57

한은수 객원기자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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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15회(출처=SBS '피고인' 예고)

정우(지성 분)가 준혁(오창석 분)의 멱살을 잡은 채 분노했다.

13일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피고인’ 15회에서는 지수(손여은 분)를 죽인 진범을 준혁도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한 정우와 준혁을 협박해 증거를 인멸하려는 민호(엄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정우는 어렵게 재회한 딸 하연(신린아 분)과 소중한 약속을 나눈다. 두 사람은 함께 침대에 누워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정우는 그토록 그립던 딸 하연의 머리를 쓸어 넘기며 자장가를 불러준다. 하지만 정우는 목숨을 잃은 아내 지수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안긴다.

정우의 자수로 인해 위기에 처한 차민호는 아버지 차운영(장광 분)에게 무릎을 꿇고 처절하게 호소한다. 살면서 단 한 번도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해본 적 없는 악인 민호는 차선호로서의 인생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평생 애증의 대상이었던 아버지에게 무릎까지 꿇은 채 절박하게 호소해 궁금증을 높였다.

검찰 조사에서 준혁과 마주한 정우는 그가 아내 지수를 죽인 범인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무슨 짓을 한 거냐. 네가 그러고도 친구냐”라며 분노한다. 이후 정우는 이 사실을 폭로하고 은혜와 재심을 청구하고 민혁은 준혁을 찾아가 “나도 강 검사님도 마지막 기회다”라며 칼의 혈흔 분석을 막으려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다.

한편 진실을 밝히기 위한 정우의 치열한 싸움이 담긴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15회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