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계 인프라펀드인 프로스타캐피탈이 경남에너지의 새 주인이 될 전망이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경남에너지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은 매각 우선협상자로 프로스타캐피탈을 선정했다.
앞서 지난 3일 진행된 본입찰에는 프로스타캐피탈, 맥쿼리PE, 케펠인프라펀드가 참여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프로스타캐피탈은 적극적인 인수 의지를 나타내며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매각되는 경남에너지 지분은 상원컴트루(30.97%), 앵커에쿼티파트너스(27.76) 보유 지분 등 총 97.08% 규모다. 매각 가격은 5000억 원대로 추정된다.
매각 측은 이른 시일 내에 딜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한편 경남에너지는 1972년 설립돼 창원, 김해, 거제 등 경남 서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5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자진 상장 폐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