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14일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 예고에 대해 “검찰 조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검찰에 박 전 대통령의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다.
오 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의 신분을 유지하며, 검찰과 특검의 소환에 응하지 않음으로써 국정농단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바라는 국민의 간절한 기대를 저버린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 박 전 대통령에게는 헌법이 보장한 불소추특권이 사라진 만큼 검찰의 형사사법 절차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검찰 역시 여론과 정치권의 동향에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기 바란다”며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