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올해 'MLB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이제 시작이다!"

입력 2017-03-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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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텍세사 레인저스 홈페이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2017년 MLB 시범경기'에서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MLB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9경기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쳤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0-1로 지고 있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2루수 방면의 내야 안타를 때렸다.

이어 3회말 두 번째 타석을 맞아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전 안타를 쳐내며 1사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4회말 다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초 5-8로 뒤진 상황에서 제러드 호잉에게 2번 타자 우익수 자리를 물려주고 교체됐다. 팀은 클리블랜드에 7-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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