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투비소프트 100%지분을 사들이는 엔비레즈가 음성 인식,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총 망라된 지능형 스마트 스피커로 국내외 유명 회사와의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엔비레즈는 제품 개발 2년 만에 공급계약 매출 7배가 성장했다.
20일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엔비레즈를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투비소프트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엔비레즈의 사물인터넷(IoT) 부문 실적이 올해 더욱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레즈는 핀테크 결제 사업과 IoT 사업을 영위 중인 투비소프트의 자회사다.
엔비레즈는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생활기기 브랜드 ‘UO’의 협력업체로 SK텔레콤과 협업을 통해 휴대용 공기질 측정기 에어큐브를 출시했으며, 유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전문 브랜드 사운드피델리티를 런칭했다. 아남전자, 아이리버 등과 함께 관련주로 꼽힌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이 떠오르는 만큼 엔비레즈는 현재 진행중인 IoT 하드웨어 사업을 더욱 확대해 4차 산업혁명 본격화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사운드피델리티의 신규 제품군은 음성 인식,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총 망라된 지능형 스마트 스피커로 국내외 유명 회사와의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미 검증된 에어큐브의 센싱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 유명 가전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세일즈 판로를 확보, 올 3분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엔비레즈는 지난 2014년 IoT 기기 첫 상용화 이후 2016년 중국 에어커스텀사와 에어큐브 5만대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2년 만에 7배 성장했으며 올해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대근 엔비레즈 대표이사는 “2020년까지 IoT 사업 부문에서만 200억의 매출 성과를 거두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에어큐브 B2B 사업에 대한 OEM / ODM 수요가 높아 향후 꾸준한 실적 증대가 예상되고 향후 투비소프트와의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매출처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센싱, 인증, 보안 기술 등 자체 개발 IoT 솔루션을 보다 다양하게 접목해 IoT 상용화에 앞장서는 글로벌 ICT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