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연기자 박주혁(26·예명 차주혁) 씨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해 3월 강모 씨로부터 대마 3개비를 넘겨받아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해 5월에는 강 씨의 집앞으로 찾아가 300만 원을 주고 대마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혐의사실이 드러날 경우 추가기소할 방침이다.
박 씨는 지난해 8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소지해 캐나다에 입국하려다 적발되기도 했다. 2010년 혼성 댄스그룹 ‘남녀공학’ 멤버로 데뷔한 박 씨는 이후 이름을 차주혁으로 바꿔 연기자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