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최대 1억 원까지 인증 비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중국인증 집중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CCC(중국강제인증), CFDA(중국위생허가) 등 중국 규격인증 획득을 위한 시험ㆍ인증비용, 기술컨설팅, 책임회사 등록대행 등 규제 대응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규모는 35억원 규모로, 200여개 기업에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화장품, 의료기기, 식품, 화학물질, 공산품 총 5개 제품분야이며, 신청 품목 수는 1개 제품 분야에 한해 기업 지원 한도 내에서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분야별 한도는 △화장품ㆍ의료기기 1억 원 △식품ㆍ화학물질 5000만 원 △공산품 3000만 원 등이다.
해당 기업은 27일부터 인증상담 후 견적서를 발급받아 신청하면 되며, 지원금은 분야별 한도 내에서 총 사업비의 70% 이내 수준이다.
선정된 기업은 협약체결일로부터 고 위험군은 2년 이내, 저 위험군은 1년 이내에 사업이 완료돼야 하며 관리기관이 인정하는 사유에 한해 최장 1년 연장이 가능하다.
KTR 관계자는 "신청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며, 사업 신청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고 1차 사업 참여 기업이 2차 신청 마감 전 사업을 완료하면 2차 사업 신청도 가능하다"며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