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및 진단의학기업 와이디생명과학은 27일 DTC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와이디생명과학(YD생명과학)은 △피부탄력, 자외선손상(색소침착), 피부노화(활성산소손상), 민감성(염증), 당화(각질)을 분석하는 '피부검사' △체질량지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분석하는 '비만검사' △탈모위험도, 원형탈모위험도, 모발의 굵기를 분석하는 '탈모검사' △혈당, 혈압, 카페인대사, 비타민C 흡수량을 분석하는 '헬스케어' 등 다양한 영역의 DTC 검사 솔루션을 론칭한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예방을 통한 헬스케어의 수요가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검사 항목에 대해 축적된 유전체 DB를 활용하고, 정확도를 향상시킨 검사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뢰자는 각 항목에 대해 본인의 유전적 위험도를 측정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민간기업의 대인을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에 DTC 시장이 열렸다.
이에 와이디생명과학은 이미 치주질환 유전자 분석 서비스 '이지페리오'로 시장을 선점하면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시스템을 구축해왔다.
김민배 와이디생명과학 분자진단본부 사장은 "개인 유전자검사 시행으로 미래의 질병을 예측 및 대비할 수 있게 됐고, 이는 '건강한 100세 시대'에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바이오마커의 발굴과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전자 분석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