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이 '런닝맨' 두 번째 출연에도 색다른 매력을 발산해 존재감을 입증했다.
전소민은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6공주 레이스'에 드라마 '오로라공주' 출연 이력으로 게스트로 초대됐다.
이날 전소민은 3년전과 같이 이광수 파트너로 선정돼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전소민은 이광수와 짝을 이뤄 도전 미션마다 실패를 거듭하며 '환장의 커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광수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전소민의 초반 레이스는 수월했다. 가장 많은 데이트 비용을 남긴 커플이 우승을 하는 가운데, 전소민과 이광수는 6만 원으로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마지막 교환권 찬스에서 '지갑'을 선택한 이광수와 달리 '사람'을 적어 넣은 전소민은 이광수를 배신하고 김종국을 지목했다. 그러나 이세영과 새 짝이 된 이광수 팀이 승리하고, 전소민과 김종국 팀은 꼴찌를 차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 네티즌은 전소민에 대해 "보는 내내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이광수 못지않은 꽝 손", "전소민 나오는 예능마다 빵빵 터뜨리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이 언급한 대로 전소민은 출연작마다 개성 넘치는 매력을 선보이며, 상대 배우와도 남다른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종영한 리메이크 드라마 '1퍼센트의 어떤 것'에서는 초등학교 선생님 김다현으로 출연해 재벌남 하석진과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으며, 2015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몸과 이미에 숟가락을 붙이는 이색 개인기로 함께 출연한 윤박과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1986년생인 전소민은 지난 2004년 방영된 MBC 시트콤 '미라클'을 통해 데뷔했다. 2013년에 방영된 임성한 작가의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여주인공 '오로라' 역으로 이름을 알렸고, 드라마 '끝없는 사랑' '하녀들' '내일도 승리'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2013년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