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지진감지 경보시스템(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지진을 감지해 안내하는 ‘스마트 지진감지 경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지진을 감지한 뒤 거실 월패드와 홈네트워크에 등록된 휴대폰으로 지진 발생과 상황을 전달한다. 엘리베이터 등 관련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고, 입주민에게 지진대응 행동요령을 알려준다.
특히 약진과 강진 등 지진강도를 감지하고 이에 따른 각각의 시나리오 운영시스템을 갖춘다. 약진의 경우 거실 월패드와 휴대폰으로 지진상황을 안내하고, 강진이 일어났을 때는 지진상황을 안내하는 동시에 운행중인 엘리베이터를 1층으로 비상정지시킨다. 가스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하고, 각 실의 조명을 점등해 피난을 돕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지진 및 안전에 대한 입주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게 됐다”며 “향후 IoT기술을 적극 활용해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상품으로 주거문화를 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지진감지 경보 시스템은 현재 산업재산권을 출원 중에 있으며, 내년 2월 입주을 앞두고 있는 경주 현곡 푸르지오에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