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인스타그램)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르 샬럿의 샬럿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4회초 우완 알렉스 콜롬의 5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는 지난 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2루타 이후 14경기 만에 나온 장타다.
김현수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우완 토미 헌터를 상대로 3루 간을 뚫어 좌익수 앞 안타를 생성했지만 6회초와 7회초에는 모두 내야 땅볼로 몰러났다.
7회말 수비에서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볼티모어는 6-15로 탬파베이에 아쉽게 패했다.
이날 경기로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59에서 0.276(58타수 16안타)으로 다소 올랐다. 홈런 1개, 8타점, 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