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올 여름 출시되면서 임요환 등 옛 전설들이 소환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란 황제' 임요환 전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는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가 아닌 '스타크래프트1'에 더이상 관심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6년 동안 게임을 하지 않았지만 다시 한 번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임요환은 "홍진호와 다시 맞붙고 싶다. 박정석·강민과 같은 옛 선수들과 경기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싶다"면서도 "요즘 선수들이랑 붙어서는 이기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는지를 묻는 질문에 "요즘 게임들에 비해 스타는 플래시 게임 같은 느낌이 드는데 화질을 높여줘서 좋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임요환이 해설했으면 좋겠다", "홍진호 좀 그만 괴롭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설립자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소식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