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개리 길, 불화로 결국 해체 수순? 방송 프로그램서 "철저한 비지니스 관계"

입력 2017-04-06 09:01수정 2017-04-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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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리쌍컴퍼니)

그룹 리쌍(개리, 길)이 사실상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리쌍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라고 언급한 것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쌍이 몸담고 있던 리쌍컴퍼니가 지난해부터 사실상 폐업 상태라고 6일 스타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길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리와는) 실제로 사이가 안 좋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고깃집 두 곳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팀을 유지하고 있다"며 "우린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라고 털어놔 개리와의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리쌍은 지난 2015년 7월 발표한 싱글 '주마등'을 끝으로 개별 활동을 이어갔다. 현재 길은 서울 상수동에 별도의 작업실을 차리고 작곡 프로듀싱 레이블 '매직 맨션(masic mansion)'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리는 신사동에 양반스네이션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사람이 공동 투자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리쌍컴퍼니 빌딩도 매물로 나온 상태다.

네티즌은 "음악적으로 좋은 동반자인데", "불화설이 끊임없이 있긴 했다", "예능에서 농담한 줄 알았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개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오늘 사랑하는 사람과 천년 가약을 맺었다"며 "따로 결혼식은 하지 않고 둘만의 언약식을 통해 부부가 되었다"고 결혼한 사실을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을 소속사 직원들은 물론 길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6년 전 불거졌던 불화설에 다시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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