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유테크의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사업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방문으로 부각되고 있다.
6일 유테크에 따르면 안 후보는 지난 1일 유테크를 방문해 드론 동영상 및 시연을 직접 참관했다. 안 후보는 중소기업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테크는 이날 국내 증시에서 4차 산업혁명 공약을 강조한 안 후보가 방문했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10% 이상 오른 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테크 측은 “안 후보의 격려 방문을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 받는 드론 선두 기업으로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테크는 최근 자회사 에이디이가 기술협력사인 미국의 ARA(Applied Research Associates)와 크로스세일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에이디이의 고정익 드론 비바체와 ARA의 지능형 광범위 지진동 센스로 침입을 감지하는 패쓰파인드를 공동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이디이는 ARA이 가지고 있던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 판매 체널을 그대로 활용하고 선별적으로 해외 총판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유테크는 이번 달 내로 드론 생산 시스템을 셋업 완료하고 5월부터 드론을 본격적으로 생산 납품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기술 보안을 위해 에이디이의 추가 지분을 확보했다”며 “장기적인 합병을 통해 연구개발부터 생산 및 판매까지 나서는 드론 종합메이커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