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ㆍBMW X6 등 37개 차종 1만8181대 대거 리콜

르노삼성,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 총 37개 차종 1만8181대가 대거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자동차,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에서 판매한 승용·이륜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

르노삼성 SM6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커튼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9월 20일부터 2016년 9월 30일, 10월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작된 4300대다.

2010년 12월 2일부터 2013년 4월 22일까지 제작된 BMW X6 xDrive30d 등 13개 차종 4115대는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 결함으로 일부 부품(유니버설 조인트)이 부식·파손돼 가속이 제대로 안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2016년 9월 17일부터 2016년 9월 28일까지 제작된 428i Convertible 등 2개 차종 25대(사이드에어백), 2016년 9월 28일 제작된 Gran Turismo ED 1대(조수석 전방 에어백)는 에어백 제조불량이 발견됐다.

아울러 2016년 6월 30일부터 2016년 9월 23일 제작된 S 1000 RR 등 3개 차종 이륜차 4대는 후륜 완충장치와 차체를 연결하는 부품 결함으로 볼트가 파손 될 경우 완충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08년 5월 15일부터 2009년 10월 13일까지 제작된 폭스바겐 Golf 2.0 TDI 등 5개 차종 1538대 및 아우디 A3 2.0 TFSI 승용자동차 325대는 ABS 모듈 결함 차량안정성이 저하 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08년 4월 29일부터 2009년 10월 1일까지 제작된 폭스바겐 Passat CC B6 등 2개 차종 1869대는 에어백 인플레이터 결함으로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번 에어백 리콜은 임시적 조치로서 현재 장착된 에어백 인플레이터와 동일한 새제품으로 임시적으로 교환 후, 추후 개선제품이 공급되면 개선제품으로 재교환하게 된다.

볼보 XC90 등 3개 차종은 커튼에어백 고정용 볼트 재질불량으로 볼트가 부러질 경우 사고 시 커튼에어백이 정상위치에서 전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6년 11월 17일부터 2017년 3월 1일까지 제작된 745대다.

한국닛산 무라노 하이브리드는 뒷자석 어린이보호용 좌석부착장치가 3곳에 설치돼야 하나 2곳에만 설치돼 있어 자동차 안전기준 위반으로 매출액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 약 3200만 원을 부과하고 리콜한다.

리콜대상은 2016년 1월 8일부터 2016년 11월 11일까지 제작된 177대다.

2017년 1월 10일부터 2017년 2월 2일까지 제작된 718 박스터 등 2개 차종 80대는 창유리 접착부위 결함이, 2016년 9월 28일부터 2016년 10월 7일까지 제작된 718 박스터 등 2개 차종 10대는 조수석 사이드 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불량이 발견돼 리콜한다.

혼다코리아 SCR110α 이륜차 4992대도 ACG(충전장치)커넥터의 제조불량이 발견돼 리콜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