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 트위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멀티골의 주인공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가 폭발사고로 부상 입은 마르크 바르트라(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디발라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의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경기를 마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무슨일이 일어난 건지 믿을 수 없다: 바르트라, 힘내"라며 "조만간 경기에서 보자"고 글을 남겼다.
디발라의 트위터 글에는 게시 3시간 만에 약 3500명이 공감하고 1000여 명이 리트윗하는 등 많은 팬들이 지지했다.
이날 도르트문트(독일)는 AS모나코(프랑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폭탄 폭발 사고로 인해 부상자가 생기면서 경기가 연기됐다.
독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5분께 도르트문트와 AS 모나코의 경기를 한 시간여 앞두고 도르트문트 팀 버스 주변에서 세 차례 폭발 장치가 터지면서 마르크 바르트라(26)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사고로 버스 유리창이 깨졌고 버스 외관 두 곳이 손상됐으며, 경기는 하루 연기됐다.
한편 디발라는 이날 경기에서 두 골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