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기차그룹과 LOI 체결 후 현지 공장 설립 타당성 검토 중”
▲티볼리 에어 디젤(사진제공=쌍용자동차)
쌍용차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전략형 모델인 '티볼리에어 디젤'을 공개했다.
쌍용차는 19일 열린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54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코란도 C', '티볼리' 등 총 4개 모델(6대)을 전시했다.
임한규 쌍용차 해외영업본부장 "티볼리 에어 디젤 모델은 설계부터 생산까지 유럽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만들었다"며 "고성능은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상품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내서 먼저 선보인 '티볼리 에어'는 깔끔한 디자인과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에서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을 판매하고 있는 쌍용차는 이번 디젤 모델까지 추가함으로써 중국 소형 SU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10월 중국 산시기차그룹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합자의향서(LOI)를 맺고 현지 생산공장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