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년 연임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김용환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지난달 15일부터 다양한 후보군에 대해 종합적인 경영능력과 금융 전문성 등으로 후보자를 압축한 임추위는 이날 김 회장의 연임을 추천하기로 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농협금융 회장 중 처음으로 임기를 다 채웠을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농협금융은 내주 다음주 중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의 연임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임기는 1년이다.
임추위 측은 "김 회장이 취임 이후 리스크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핀테크, 글로벌사업 진출 등 농협금융의 신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경영위기 상황에서도 회사가 나아가야 할 명확한 전략과 방향을 제시했다"고 연임 배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