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 64GB 모델의 개통 기한을 연장했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8와 갤럭시S8플러스 64GB 모델의 예약 판매 개통 기한을 오는 24일에서 30일로 연장한다. 매장별 재고 불균형 발생으로 인한 조치다.
현재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판매점에서는 갤럭시S8시리즈 미드나이트 블랙 색상과 오키드 그레이 색상의 재고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갤럭시S8 시리즈를 예약 판매하면서, 예약 구매자에게 정식 출시보다 사흘 앞선 18일부터 기기를 개통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이미 갤럭시S8플러스 128GB 모델의 재고가 동나면서 개통 기한을 다음 달 말로 연장했다. 이어 나머지 전 모델의 개통 기한마저 늘린 것이다.
일부 예약 구매자는 정식 출시일 이후 구매자보다 더 늦게 제품을 개통하는 사례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7’ 예약 판매 때와 동일한 상황으로, 소비자들만 반복해서 불편을 겪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를 100만4000대 예약 판매했다고 밝혔으며, 현재까지 개통된 규모는 40만 대 가량이다.